‘내 사랑 치유기’ 황선희, 전무후무 직진녀 캐릭터로 시청률 견인


배우 황선희가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이웨이 캐릭터 고윤경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황선희는 지난 11일 방송된 ‘내 사랑 치유기’ 17, 18, 19, 20회에서 전 남편 최진유(연정훈 분)의 허락도 없이 그의 집을 방문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전 남편 진유에게 되돌아가기 위해 귀국한 고윤경은 진유의 매몰찬 거절에도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다. 진유가 응답하지 않자 윤경은 초강수를 뒀다. 전 시댁인 그의 집을 직접 찾아간 것. 윤경은 "비밀번호가 예전 그대로더라고. 벨 누르면 성가실 것 같아서 그냥 열고 들어왔어."라고 말하며 전 시댁 식구들과 딸 기쁨이에게 태연하게 안부를 건넸다. 이에 크게 노한 시조모 효실(반효정 분)은 목발을 짚고 뛰쳐나와 "소금 한 바가지 끼얹으라"고 소리쳤다.

진유는 윤경을 이끌고 나와 집 근처 카페로 향했다. 윤경은 좋았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끈질기게 진유를 설득했지만 그는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네 감정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것, 죽을 때까지 우리가 가족으로 살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진유를 바라보며 윤경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로 매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선희가 연정훈을 만나기 위해 귀국한 지난 주 14회 방송에서는 10.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동안 드라마 ‘싸인’, ‘러블리 호러블리’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황선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마이웨이 직진녀’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뽐내며 극에 긴장감을 보태고 있다. 황선희와 연정훈이 재결합을 두고 벌이는 ‘창과 방패의 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선희가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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