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잼버리지원특별법'이 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잼버리 특별법이 1차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여가위와 법사위의 전체회의를 거쳐 12월 본회의 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잼버리 특별법은 조직위원회 설립, 기금설치, 수익사업, 정부지원위원회 설치, 관련 시설 설치 및 지원, 의제처리, 벌칙 등 총 5장 3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대회준비 및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 설립근거가 마련돼 국가나 지자체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또 기금마련을 위한 기부금 모집 및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Draw your Dream'이란 주제로 2023년 8월 새만금에서 12일간 168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