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사원들과 소통
온리원캠프는 CJ그룹 계열사의 주니어 사원들이 참여하는 3박4일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2014년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올해엔 이 회장이 부재 중이었던 2016년 입사한 4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하고잡이’ 이야기를 꺼내며 인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하고잡이’는 뭐든 하고 싶어 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 이 회장은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CJ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반듯한 하고잡이’가 돼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하고 있는 CJ와 함께 성장해 세계 1등의 꿈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주니어 사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했다고 CJ그룹은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온리원캠프는 이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례 일정의 하나”라며 “평소 임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그룹 성장에 인재가 가장 중요하고, ‘신입사원은 CJ의 미래’라고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