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문 중인 김 여사와 면담 뒤 트윗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양국 협력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현직 대통령의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한 김 여사와 면담했다.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찾은 김 여사는 "제가 처음 단독으로 인도에 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총리께서 저를 초청해주셨고 부처에 잘 배려하라는 지시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인도를 방문 중이며 6일에는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아요디아에서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김 여사를 주빈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여사님이 허왕후의 고향이었던 인도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