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국회는 시대 상황의 변화와 국민 눈높이에 따른 높은 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면서 "음주운전은 이런 기준으로 비추어 볼 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아직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공식적으로 접수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의원 징계는 제소에 의해 이뤄질 수도 있지만 특위의 인지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리특위는 오는 15일께 제20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어 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정식 의제로 채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 제명 등이 있다.
이용주 음주운전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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