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주목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호반건설은 최근 계열사인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상위 10대 건설사를 위협하는 수준이라 업계 판도가 재편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호반건설은 건설업계에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는데, 교육, 복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이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9년간 7,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12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면학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전념하는 `꿈드림` 장학금, 지역우수 인재들에게 대학 4년 동안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 등 다양하다.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8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분양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사랑의 쌀`을 나눈다. 지난 3월에는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2차 `사랑의 쌀`을 이천 시청에 전달했고, 지난 10월에는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 `사랑의 쌀`을 경산 시청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호반건설이 아파트를 분양 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총 10,165포대에 달한다.

또한 호반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가 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외 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상대원1동 복지회관`에서 성남 판교환경생태학습원과 함께 `상대원동 은빛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기술부문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시설물을 교체하고 화단을 가꾸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3개 조로 나눠 이동식 미니텃밭. 대형 화분, 지상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낙후된 의자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건설업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하다. 작년에는 (사)한국해비타트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이하 `알콩달콩주택`) 건축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회주택 건축비로 18억 원을 후원했다. `알콩콩달콩 주택`은 경기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10가구가 건립되는데, 지난 3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 중이다. 준공 후 시흥시는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시유지를 시흥시가 토지사용 승인하고, 한국해비타트는 후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호반건설은 2010년부터 남한산성에서 환경 정화, 야생 동물 새집 달아주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호와 생태계 보존을 돕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와 `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2014년에는 서울대공원과 `1사(社)1사(舍)` 협약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 동물원 보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호반건설 사회공헌 담당자는 "호반은 업종과 관계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준법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는 그룹이 준수해야 하는 제반 법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법규 준수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호반그룹의 법률적 위험에 관한 준법 지원, 준법 경영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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