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사진)는 2016년 '해가 떠오르는 새로운 섬'이라는 콘셉트로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 2년 동안 방문객 편의를 위해 마을 펜션과 식당, 카페를 지었으며 4㎞에 달하는 섬 일주 산책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도 관계자는 "금빛모래 해변이 있는 금곡리 해수욕장과 용출리 몽돌해변, 백운산의 아름다운 탐방로는 여행자들이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5년부터 '가고 싶은 섬' 14곳을 선정해 주민이 살고 싶고, 방문객이 가고 싶은 섬마을 가꾸기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고흥 연홍도, 완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문을 연데 이어 7번째로 완도 생일도가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생일도가 휴양과 힐링의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안 쓰레기 '제로화운동'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깨끗한 생일도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