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

보령제약은 GC녹십자가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인 `뉴라펙`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시 체내 백혈구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치료제입니다.

GC녹십자의 `뉴라펙`은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을 붙이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GC녹십자는 매출 성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신약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양사간 협업을 통해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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