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엔 소스닷은 출시 초기부터 차별화된 맛과 중독성 강한 온라인 바이럴 영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된 영상은 제품 특징인 ‘점(닷)’을 강조하는 리듬에 ‘달려라 하니’ 등 유명 애니메이션 영상을 접목한 것이 특징. 유머러스한 편집과 내레이션으로 1020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5일 만에 조회수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SNS에서도 “닷닷닷 점점 빠져든닷”, “전세계 사람들이 봐야 할 참신한 광고”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달부터 중국에서도 현지명 ‘디엔디엔짱(点点酱)’으로 감자엔 소스닷을 선보인다. 디엔디엔짱은 ‘점점이 소스에 찍어먹는다’는 뜻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품명을 현지화시켰다.
감자엔 소스닷은 기존 양념가루를 묻히는 방식과 달리, 오일과 양념을 버무려 만든 소스를 생감자칩에 점점이 뿌리는 ‘닷(DOT)’ 방식을 적용한 제품. 점을 찍은 듯한 모양으로 스며든 소스가 차별화된 비주얼은 물론 깊은 풍미까지 더한다. 감자에 케찹을 찍어먹는 듯한 풍미의 ‘토마토케찹맛’과 매콤한 ‘칠리소스맛’ 두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엔 소스닷만의 특징을 동영상으로 직관적이면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주효했다”며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소비자들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소통하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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