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주요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일부 보유지분 시장외대량매매, 블록딜 추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6.15% 내린 25만2,000원에 거래중입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은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주식 1,561만7,794주(12.45%) 가운데 약 339만주를 전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이번 테마섹의 블록딜 수요예측은 전날 종가(26만8,500원) 대비 8% 하락한 24만7,000원에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당초 수요예측 가격 밴드 범위는 종가 대비 5~8% 할인된 24만5,000원~24만7,000원이었습니다.

테마섹의 셀트리온 지분 매각은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테마섹은 지난 3월7일 블록딜 방식으로 셀트리온 지분 224만주(지분율 1.80%)를 매각한 바 있습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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