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는 지난 20일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제2회 파란하늘! 파란꿈! 어린이 백일장’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삼표시멘트가 주최하고 삼척교육지원청, 삼척문인협회가 후원한다.삼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글짓기 실력을 뽐냈다.

글짓기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통일’ ‘아버지의 자동차’ ‘가족사진’ 등 주제에 맞춰 시와 수필 형식의 글을 썼다. 심사위원은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등 2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정라초교 6학년 엄찬식 학생이 쓴 수필 ‘아버지의 자동차’가 받았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삼표시멘트는 이날 시멘트 제조공정, 시멘트 순환자원 활용, 삼표그룹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최신 영화를 관람하고 마술쇼‧버블쇼‧보드게임·민속놀이·사진 인화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돈창 삼표시멘트 삼척 공장장은 “어린이들이 각자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