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 車 업계 최초 레드 닷 어워드 `올해의 브랜드` 선정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특히 ‘올해의 브랜드’는 매년 3개 부문의 시상 결과를 종합해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준 1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이 상의 수상은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 번째, 한국 자동차 기업으로서는 최초입니다.

올해에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을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도 올해 1월 오픈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브랜드 음향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페터 제흐(Peter Zec) 레드 닷 회장은 “점차 포화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타 부문과의 협업, 브랜드 경험 제공을 이뤄냈다”며 “멋진 자동차 디자인뿐만 아니라 섬세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 현대차를 레드 닷 어워드 최고 영예의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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