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황의조·정우영 골…36년 만에 우루과이 꺾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축구대표팀이 황의조, 정우영 선수의 골로 우루과이전 징크스를 깨고 첫 승리를 거뒀다.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는 우루과이에 36년 만이자 8번째 대결만에 따낸 첫 승리였다.
이날 득점은 황의조와 정우영의 발끝에서 탄생했다. 황의조는 0-0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은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이후 3년 만에 터진 그의 두 번째 A매치 골이다.
황의조는 “첫 A매치 골 이후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줄 몰랐는데 기쁘다. 오늘 만원 관중이 찾아오셔서 큰 응원을 주셨는데 그 앞에서 득점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이 어디로 흐를지 몰라 들어간 건데 운이 좋았다. 집중력을 놓지 않은 덕분에 골을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에 동점골을 허용한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로 잡아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경기 후 “카바니 형의 도움을 골을 넣게 됐다”며 “전반에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기회가 있었다. 항상 수비 뒤쪽에 있으면 기회가 오는 것 같다. 다행히 골을 넣었고 팬들께 승리를 안겨 드려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6만4170명의 축구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8번째이자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는 우루과이에 36년 만이자 8번째 대결만에 따낸 첫 승리였다.
이날 득점은 황의조와 정우영의 발끝에서 탄생했다. 황의조는 0-0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은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이후 3년 만에 터진 그의 두 번째 A매치 골이다.
황의조는 “첫 A매치 골 이후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줄 몰랐는데 기쁘다. 오늘 만원 관중이 찾아오셔서 큰 응원을 주셨는데 그 앞에서 득점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이 어디로 흐를지 몰라 들어간 건데 운이 좋았다. 집중력을 놓지 않은 덕분에 골을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에 동점골을 허용한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로 잡아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경기 후 “카바니 형의 도움을 골을 넣게 됐다”며 “전반에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기회가 있었다. 항상 수비 뒤쪽에 있으면 기회가 오는 것 같다. 다행히 골을 넣었고 팬들께 승리를 안겨 드려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6만4170명의 축구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8번째이자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