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이틀 사이 다우지수가 1400포인트 넘게 폭락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다우 26000대 재진입 이후 ‘유포리아’ 재현
-9월 중순 후 국채금리 급등, 워블링 마켓
-워블링,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가는 모습
-11일 이후 다우 1000p 폭락, 거품붕괴 불안
-미국 증시 앞날 낙관론, 급속히 흐트러져
방금 언급한 유포리아가 무엇인지, 미국 증시 앞날과 관련해 유포리아 현상이 같은 의미를 말씀해 주시지요.
-유포리아, 증시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
-주식 투자자 심리, 과도한 안도와 희열감
-유동성이 풍부할 때 유포리아 현상 더 심화
-국내 증시, 대세 상승론도 유포리아 일종
-무서운지 모르고 빚을 내는 것도 유포리아
-세계와 한국 부동산 시장, ‘하우소포리아’
1990년대 후반 유포리아 국면에 빠질 때 경험을 보면 끝도 없이 갈 것으로 보였던 미국 증시가 2000년대 들어 IT 버블이 붕괴하면서 크게 떨어졌지 않았습니까?
-유포리아 현상,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각종 예측시 ‘recent effect’가 대표적인 예
-하이먼, 소로스 등이 유포리아 위험성 지적
-상승기에서 하락기 전환, ‘flash crash’ 동반
-미첼, 낙관론 뒤의 비관론은 ‘거인의 위력’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마 ‘유포리아’ 현상이 재현되자마자 다우지수가 폭락함에 따라 낙관론이 사라지고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빌 그로스, 금융위기 이후 증시 가장 취약
-마크 파버, 미국 주가 ‘gigantic bubble’
-실러, CPPE지수 ‘33’로 적정수준 ‘20’ 상회
-래리 서머스, 미국경제 ‘장기 침체론’ 주장
-아이켄그린, 미국경기 침체시 대응책 없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유포리아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지칠 줄 모르게 올랐습니다만 그만큼 질적으로 위험 요소도 커왔지 않았습니까?
-리먼 사태 10년 진단, after crisis 최대 현안
-SIV 등 그림자 금융, 28조달러->80조달러
-레버리지 1조달러, 금융위기 이전 수준 상회
-정크본드 등 악성 회사채, 4조달러->12조달러
-신흥국 부채, 21조달러(145%)->63조달러(210%)
10년 전 리먼 사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만 이번에는 어떤 것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boom & burst, 특정사건 계기 유포리아 붕괴
-금리인상, 자산매각 등 급격한 출구전략 추진
-신흥국 부실채권과 중국경제 위기도 촉발요인
-영국 EU탈퇴, 이탈리아 부실 등 유럽통합 균열
-미중 마찰 지속, 글로벌 공급망 붕괴 여부 주목
->복합적으로 작용, 미국 국채금리 급등 단초 역할
앞으로 미국 증시 폭락세가 진정되려면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이 진정돼야 하지 않습니까?
-통화정책, 양대 책무 달성 금리인상에 전향적
-수급 측면, 감세와 뉴딜로 재정적자 확대 우려
-FY 2019년도 시작부터 신규 국채 발행 급증
-Fed 보유자산 처분, 4,5조 달러->3조 달러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1년 전 2.05->3.2%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라감에 따라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근에 논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금리 상승이 증시에 호재냐 악재냐 논쟁
-과다 부채 속 금리상승, 역자산 효과 우려
-금리상승->실적 예상치 둔화->주가 하락
-BIS, ‘the sword of Damocles’로 잠재위험
-IMF, 부채억제 목적 금리인상 가능한 자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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