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시즌2’ 미라클라스, 데뷔 앨범 ‘로만티카’ 10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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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구성된 4중창 그룹 미라클라스(Miraclass)의 데뷔 앨범 [Romantica(로만티카)]이 10월 10일 발매된다.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과 탁월함을 의미하는 ‘Class’가 결합하여 완성된 미라클라스는 JTBC <팬텀싱어 시즌2>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와 함께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을 견인해가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La tua semplicita’와 ‘La liberta’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쓴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로 도밍고의 [Amore Infinito] 앨범에 수록됐다. 특히 ‘La tua semplicita’는 도밍고가 조쉬 그로반과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Notte’와 ‘Il Canto’는 파바로티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Notte’는 미라클라스의 팬텀싱어 결승 경연곡으로 인기가 높았던 곡이다. ‘Nelle Tue Mani’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제곡으로 보첼리가 불러 유명한 곡이다. ‘Just show me how to love you’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less]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테너 호세 쿠라가 함께 불러 인기가 높았던 곡이다.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가을의 전설>의 주제곡인 ‘The Ludlows’ 선율을 편곡해 새롭게 가사를 붙인 곡으로 가을의 정서가 짙게 베어 있는 곡이다. 또한 ‘I dreamed a dream’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코제트가 부르는 발라드로 이번 앨범에서는 남성 사중창으로 편곡돼 새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이제 알아요’는 음반 전체 편곡을 맡은 작곡가 김진환이 작곡한 발라드로 뮤지컬 가수 박강현의 미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미라클라스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 바리톤 김주택은 선화예고를 졸업한 뒤 바로 이탈리아로 건너가 2010년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최고 점수로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또한 뮤지컬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그리고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강현 역시 미라클라스의 보석이다. 배우 박강현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통해 뮤지컬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소화하고 있다. <팬텀싱어 시즌2>에서 ‘농부 테너’라고 불리며 건장한 음색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테너 정필립은 브니엘 예술 고등학교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Accademia Arena 코스와 Accademia Di Roma 코스를 수료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에서 임웅균 교수를 사사하였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태인은 <팬텀싱어 시즌2> 내에서도 남다른 리듬감, 햇살처럼 부드러운 목소리와 더불어 라인 메이킹 등 편곡적인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베이스 한태인은 언제나 신선한 시도를 하며 음악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크로스오버형 만능 베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라클라스는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 소통할 예정이며, 13일 오후 6시 코엑스 아티움에서 음반발매 기념 팬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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