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5년간 880개 점포 사라져…CD·ATM 1만1000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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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은행 점포 880개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 점포는 6768개였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 말의 7652개와 비교해 884개(11.6%) 점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CD·ATM과 같은 무인자동화기기는 5만5513개에서 4만3831개로 21% 줄었다.
고용진 의원은 "은행권에서 효율화와 수익성이라는 이름으로 점포와 무인자동화기기 축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서 "강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온라인거래에 취약한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9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 점포는 6768개였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 말의 7652개와 비교해 884개(11.6%) 점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CD·ATM과 같은 무인자동화기기는 5만5513개에서 4만3831개로 21% 줄었다.
고용진 의원은 "은행권에서 효율화와 수익성이라는 이름으로 점포와 무인자동화기기 축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서 "강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온라인거래에 취약한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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