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혈액암 치료 `데시타빈` 복제약 출시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혈액암 치료제인 `데시타빈`(주)의 복제약인 `데시리드`(주) 40mg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치료제인 `데시타빈` 제제로 현재 의약품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제품입니다.

삼양바이오팜은 자체 생산한 데시리드의 용량을 현재 시판되는 50mg에서 40mg으로 차별화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 낭비 감소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 의약품은 서양인 체형을 기준으로 발매돼 한국인에게 투여할 경우 버려지는 양이 많다"며 "이번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제와 대비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약 36%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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