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경남 경제인 방북단 구성해 남북경제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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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차 연 기자간담회서 밝혀, "서부경남KTX, 임기 내 착공하도록 국토부와 협의"
21일 드루킹 첫 재판 불참 "도민께 염려 끼쳐 송구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0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경남 경제인들로 방북단을 구성해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추석 인사차 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데, 대북 제재 완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며 "그동안 경남이 추진해온 농업교류를 계속하고 중소제조업체들이 북측과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는 현재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며 "남북교류기금 조성과 남북교류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다음 도의회에 제출해 남북교류협력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제협력과 함께 기존 추진해왔던 농업교류협력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오전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상의했다"며 "북측과 경제협력 관심 있는 기업들을 함께 조사하고 그런 기업을 중심으로 어떤 교류협력이 가능한지 함께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자동차, 금속가공 등 제조업이 중심인 경남기업들은 북측과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는 분야가 북측에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소재부품산업으로 본다"며 "이런 분야가 가능한지 묻혀있는 광물자원을 바로 활용할 단계인지, 북측 경제특구 등에 경남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지 등은 경제인들이 직접 방북해 현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대해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것이 확정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이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은 국토부와 협의해 진행하고 지사 임기 내 착공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남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현대차의 합법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를 언급하며 "경남형 일자리는 스마트산단과 결합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기업 노동자들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어렵더라도 스마트산단 내 보육, 주거 등 각종 시설을 집중해 사실상 생활임금 인상 효과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공석인 출자 출연기관장은 추석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 진행 등 인사절차를 거치고 있어 인선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1일 첫 재판이 시작되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 사정으로 도민께 염려 끼쳐 송구하다"는 기본 입장과 함께 "21일은 준비기일이어서 제가 직접 나가지 않아도 된다.
이후 재판과정도 도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변호인단에서 재판부와 협의해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1일 드루킹 첫 재판 불참 "도민께 염려 끼쳐 송구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0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경남 경제인들로 방북단을 구성해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추석 인사차 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데, 대북 제재 완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며 "그동안 경남이 추진해온 농업교류를 계속하고 중소제조업체들이 북측과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는 현재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며 "남북교류기금 조성과 남북교류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다음 도의회에 제출해 남북교류협력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제협력과 함께 기존 추진해왔던 농업교류협력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오전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상의했다"며 "북측과 경제협력 관심 있는 기업들을 함께 조사하고 그런 기업을 중심으로 어떤 교류협력이 가능한지 함께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자동차, 금속가공 등 제조업이 중심인 경남기업들은 북측과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는 분야가 북측에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소재부품산업으로 본다"며 "이런 분야가 가능한지 묻혀있는 광물자원을 바로 활용할 단계인지, 북측 경제특구 등에 경남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지 등은 경제인들이 직접 방북해 현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대해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것이 확정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이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은 국토부와 협의해 진행하고 지사 임기 내 착공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남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현대차의 합법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를 언급하며 "경남형 일자리는 스마트산단과 결합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기업 노동자들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어렵더라도 스마트산단 내 보육, 주거 등 각종 시설을 집중해 사실상 생활임금 인상 효과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공석인 출자 출연기관장은 추석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 진행 등 인사절차를 거치고 있어 인선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1일 첫 재판이 시작되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 사정으로 도민께 염려 끼쳐 송구하다"는 기본 입장과 함께 "21일은 준비기일이어서 제가 직접 나가지 않아도 된다.
이후 재판과정도 도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변호인단에서 재판부와 협의해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