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펀치와 가수 로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펀치는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헤어지는 중'에 대해 "밤 시리즈 3부작이 끝나고 나온 첫 싱글이다. 가을 감성에 맞는 곡이다. 아직 떠나 보내지 못한 그 사람에게 '나는 아직도 헤어지는 중이다. 그렇지만 보낸다'는 내용의 가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음원 차트 50위권 진입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나 싶어 100위부터 확인해봤다. 역시나 없길래 '진입은 힘들구나' 했는데 17위로 진입해 있더라. 전혀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이상하게 생각보다 기쁘진 않았다. 현실적이지 않아서 처음엔 좋은 건가, 안 좋은 건가 생각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얼굴을 볼 때마다 축하해준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이제야 '나도 축하 받을 일이 생겼구나'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펀치는 자신의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펀치는 "제 본명이 배진영이다. 그래서 '프로듀스 101'을 볼 때 배진영을 응원했는데 지금은 워너원이 됐다"고 말했다. 펀치는 "살면서 같은 이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펀치의 신곡 '헤어지는 중'은 발매 직후부터 음원 차트 1위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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