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임단협 체결…"임금 2.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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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가 임금 2.6%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은 오늘(18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2018년도 임금협약과 2019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총액임금 2.6%를 기준으로 각 기관별 상황에 따라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는 임금인상분의 약 23%인 0.6%포인트를 현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금융산업 공익재단에 출연하고 사측도 같은 금액을 출연해 일자리 창출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단체협약과 관련해 주 52시간제 시행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 1일 이전까지 도입하기로 했고 임금피크제는 진입시점을 현행보다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노사는 지난 4월 12일 상견례와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쳐 5차례의 대표자 교섭 등 총 48차례의 교섭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도 결렬되면서 총파업까지 결의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교섭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한발씩 양보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빠른 시기에 임단협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은 오늘(18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2018년도 임금협약과 2019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총액임금 2.6%를 기준으로 각 기관별 상황에 따라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는 임금인상분의 약 23%인 0.6%포인트를 현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금융산업 공익재단에 출연하고 사측도 같은 금액을 출연해 일자리 창출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단체협약과 관련해 주 52시간제 시행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 1일 이전까지 도입하기로 했고 임금피크제는 진입시점을 현행보다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노사는 지난 4월 12일 상견례와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쳐 5차례의 대표자 교섭 등 총 48차례의 교섭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도 결렬되면서 총파업까지 결의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교섭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한발씩 양보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빠른 시기에 임단협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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