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최대 리스크는 트럼프 아니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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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탠더드 라이프 에버딘의 마틴 길버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개별 인터뷰를 통해 "무역전쟁의 최대 리스크는 미국 측이 아닌 중국 측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타협을 통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익숙하다"면서 "중국도 합의하려는 태도인지 알 수 없는 점은 큰 위험 요소"라고 평가했다.
길버트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은 그의 `거래의 기술(art of the deal)` 철학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10억 달러를 원할 때 50억 달러를 요구하는 식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만족할만한 결과보다 더 강한 요구를 한다면서 결국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금융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세율은 연말께 25%로 상향 조정될 예정으로 결국 미국은 중국산 제품 2천500억 달러어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강수를 두게 됐다.
중국이 맞불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중국산 수입품 2천67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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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타협을 통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익숙하다"면서 "중국도 합의하려는 태도인지 알 수 없는 점은 큰 위험 요소"라고 평가했다.
길버트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은 그의 `거래의 기술(art of the deal)` 철학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10억 달러를 원할 때 50억 달러를 요구하는 식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만족할만한 결과보다 더 강한 요구를 한다면서 결국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금융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세율은 연말께 25%로 상향 조정될 예정으로 결국 미국은 중국산 제품 2천500억 달러어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강수를 두게 됐다.
중국이 맞불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중국산 수입품 2천67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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