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원순표 `서울균형발전`…"시민 참여로 해법 찾는다"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강북 한 달 살이 이후 발표한 `서울균형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론화에 착수합니다.

이번에 내놓은 `서울균형발전`은 서울형 공론화 1호 안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갈등관리의 새로운 해결 모델로 `공론화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 현재 이슈가 되는 사안에 숙의 과정을 거친 뒤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

모든 공론화 과정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서울 균형 발전 공론화 추진단`이 주도합니다.

이번 공론화의 핵심의제는 추진단은 7~8월에 걸쳐 진행됐던 의제선정 자문회의에서 선정됐습니다.

서울균형발전의 핵심 참여 주체는 25개 자치구에서 고르게 구성된 450명 시민참여단입니다.

시민참여단은 숙의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대표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치구별 18명씩 성별·연령별 균등 표집했습니다.

공론화 과정은 9월 29일, 10월 6일 권역별 토론회를 시작으로, 10월 13일 시민 대토론회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시는 숙의 과정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투명성을 담보할 예정입니다.

또 1,000명의 온라인 참여단을 구성해 지역균형 발전과 핵심의제에 대한 의견을 권역별 토론회 전후로 추가 조사합니다.

시는 공론화 결과를 10월 말~11월까지 정리해 서울 균형발전 기본 계획 수립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다는 계획입니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민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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