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분양한 `광교아이파트도` 당초 분양가 5억8,460만원과 비교해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습니다.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가 대부분입니다.
미분양 관리지역인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두정4차`는 2억500만원~2억2,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웃돈이 붙지 않았습니다.
충남 천안시 ‘천안시티자이’도 분양가 수준, 일부 매물은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른바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겁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에서 3만4,581가구가 입주합니다.
수도권에는 총 1만7,798가구가 입주하며, 경기가 1만3,188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됐습니다.
신규 투기과열지구인 경기 하남시 1,502가구, 신규 조정대상지역인 광교신도시에 958가구가 집계됐습니다.
또 화성시(2,210가구), 고양시(1,690가구)에도 적지 않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임대도 많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뉴스테이인 `김포한강예미지(Ab-04)뉴스테이(1,770가구)`, 양주시 `양주옥정A3행복주택(1,500가구)` 등입니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6가구)` 등 총 2,241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합니다.
다음 달 지방에서는 총 1만6,783가구가 입주합니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1,168가구),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하는 부산(2,705가구)에 물량이 쏠렸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2,378가구, 경남 2,333가구, 충북 2,312가구, 강원 1,507가구, 대구 1,374가구, 울산 1,180가구, 전남 761가구, 대전 734가구 등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방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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