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서
서울시, '플라스틱 빨대 금지 어떨까요' 시민 찬반투표 진행
지구환경 보존을 위해 비닐과 플라스틱 제품의 퇴출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한 시민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10월12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시가 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시민 5천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한다.

더욱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시민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창의적인 제안은 10월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 안건으로 활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