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0년 간 숙원 사업으로 추진한 잠실본동 청사 신축이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1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잠실본동 230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잠실본동 주민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주민센터 부지와 잠실근린공원 부지 일부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송파구는 올해 10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새로운 청사는 잠실근린공원 인접 부지에 기존 부지보다 약 3.5배 넓은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아울러 송파구는 기존 주민센터 부지를 공원 진입부로 조성해 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공원 내 흩어져 있는 노후한 경로당과 개방화장실을 새로 지어질 공공청사에 통합해 활용도를 높입니다.

송파구는 최초로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발족하고, 설계 공모를 통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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