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속의 국회 혁신 자문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 있는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혁신 자문위 위원 위촉식을 주재했다.
국회 혁신 자문위원회 출범…인사·예산 혁신안 마련
자문위는 위촉식 직후 1차 회의를 열어 심지연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추환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자문위에는 국회의장 추천 6명, 여야 교섭단체 추천 3명 등 9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는 앞으로 3개월 간 인사·예산·조직 등 전반에 걸쳐 국회 운영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국회 혁신 추진위원회'로 전환해 활동을 이어간다.

문 의장은 위촉식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노력하지 않으면 혁신에 성공할 수 없다"며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1%라도 회복할 수 있다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