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C4부지 매각 중단…"녹지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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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C4부지, 킨텍스지원활성화부지의 매각을 중단합니다.
C4부지는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와 원마운트 사이에 위치한 5만5천㎡ 상당의 부지로 민간의 개발의지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당장 우리 세대만을 위한 개발은 결국 후대에 막대한 채무를 떠넘기는 것"이라며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민의 정당한 권리는 그동안 철학이 없는 개발에 의해 침해받아왔다"며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마운트와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천억 원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오피스텔·아파트 등 수익상품이 제한되면 매수 전망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4부지는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와 원마운트 사이에 위치한 5만5천㎡ 상당의 부지로 민간의 개발의지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당장 우리 세대만을 위한 개발은 결국 후대에 막대한 채무를 떠넘기는 것"이라며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민의 정당한 권리는 그동안 철학이 없는 개발에 의해 침해받아왔다"며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마운트와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천억 원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오피스텔·아파트 등 수익상품이 제한되면 매수 전망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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