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업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남화토건은 가톨릭목포성지 성미카엘성전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지금은 16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25.52% 수준이다. 회사 측은 “신축건물을 준공한 후 2~3층을 봉안당으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었지만 법률에 따라 시설을 설치할 수 없게 됐다”며 “설계를 불가피하게 대폭 변경해야 해 당초 계약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본 계약금은 176억원이고 공사 진행으로 쓴 금액이 7억원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