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2500일 무사고 영업운행 달성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가 개통 2500일 동안 안정적인 영업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신분당선 무인전동차는 2011년 10월 28일 강남-정자 1단계 구간 개통 이후 2500일 동안 사고 없이 영업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의 전체 운행시간에서 고장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의미하는 시스템 가용성을 99.99%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로템은 직원들이 광교차량기지에 상시 근무하며 차량 고장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무인전동차 72량을 수주한 현대로템은 이후 정자-광교 2단계 구간 48량과 용산-강남 3단계 구간 18량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무인운전차량은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객실 공간 활용성이 높고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도 적다는 것이 현대로템측 설명.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 캐나다 벤쿠버 무인전동차 40량을 수주하면서 무인운전차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운전차량 기술력 및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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