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마찰이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최근에는 ‘3대 회색 코뿔소’와 ‘3대 블랙스완’이 닥쳐 경기침체 하에 물가가 올라가는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3대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중국 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에 빠질 것인지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과의 마찰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 앞날을 우려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미중 간 마찰,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지속

-달러 약세->고관세 부과->첨단기술 갈등

-상하이 지수, 연초 대비 20% 이상 폭락

-위안화 가치 6.8위안대, 17년 3월 후 최저

-‘3대 회색 코뿔소’와 ‘3대 블랙스완’ 복병

최근 들어 중국 경제를 얘기할 때 부쩍 많이 들리는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회색 코뿔소, 알고 당하는 만성적 고질병

-3대 GR; 그림자 금융·고부채·부동산 거품

-블랙스완, 전혀 예상이 못했던 돌발 위험

-3대 BS : 돼지열병·임대료 폭등·대형 수해

-3대 GR와 BS,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방금 말씀하신 스테크플레이션이 무엇인지와 실제로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스테그플레이션, 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올해 성장률, 1분기 6.8%->2분기 6.7%

-올 4Q 6.2% 하락, 목표선 하단 6.5% 하회

-생산자 물가, 올해 1월 4.3%->7월 4.6%

-소비자 물가, 올해 1월 1.5%->7월 2.1%

-올해 안에 소비자 물가, 3%대 도달할 전망

3대 회색 코뿔소와 3대 블랙 스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책적으로도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다 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왜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까?

-Y=C+I+G, C=소비, I=투자, G=재정지출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증대, 성장률 제고

-하지만 인플레 압력을 더 촉진시킬 우려

-금리인상과 재정지출 축소, 물가안정 도움

-하지만 성장률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

-케인즈언의 총수요 관리정책 근본적 한계

미국의 통상압력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위안화 ‘절하’와 ‘절상’을 놓고 오락가락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위안화 약세, 중국 수출제품의 경쟁력 개선

-하지만 인플레 압력과 미국과의 마찰 증대

-위안화 절상, 물가안정 및 미국과 마찰 완화

-하지만 성장률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 작용

-위안화 sweet spot선, 달러당 6.8위안 내외

3대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정책적으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국면에 빠지면 중국의 금융위기 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외환보유 3조 달러 상회, 외환위기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시, 선진국형 시스템 위기 발생

-레버리지와 글로벌 비중 낮아 전염효과 적어

-중화경제권과 화인경제권에 속한 국가 직격탄

중국 경제가 스테그를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우리 경제도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 유커 윔블던 현상

-대중국 수출 27%, 대중국 기업진출 30%

-한국경제 성장, 올해 1Q 4.4%->2Q 2.9%

-생산자 물가 상승률, 21개월 연속 상승세

-생산자 물가상승, 소비자 물가상승에 귀착

중국 경제나 우리 경제 입장에서 스테그를레이션 국면에 빠질 때에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는데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하나의 세계, 케인즈언 총수요 진작 한계

-미국 스테그플레이션, 공급중시 경제처방

-세금감면 등을 통해 경제주체 효율성 제고

-애국심 고취, 기업과 자금 리쇼오링 추진

-작은 정부 지향, 규제완화 통해 경쟁촉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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