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등 간편건강식품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인 푸드나무가 홍콩에 진출한다. 푸드나무는 제 9회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현지 수입 유통기업인 MEGROC사와 14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푸드나무는 인터넷 쇼핑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통해 닭가슴살 가공식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회사다. 자체 브랜드 상품인 ‘맛있닭’도 국내에서 누적판매량이 4100만 팩에 달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홍콩의 세븐일레븐, SSM, 피트니스센터 등 400여 개 매장과 홍콩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홍콩 보디빌딩 대회 협찬 등의 마케팅도 동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나무는 푸드테크1호 기업으로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8~19일 청약을 받은 뒤 10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