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상륙, 이마트 오픈시간도 늦춘다
신세계그룹은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안전조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와 스타필드는 24일 영업 시작 시각을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로 한 시간 늦춘다. 이에 따라 현장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의 출근 시간도 한 시간 늦춰진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오전 11시 오픈 시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날 폐점 시간은 각 사업장의 점장이 현장 안전을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비상근무가 필요한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본사 임직원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내 사내 어린이집은 이날 모두 휴원한다.

신세계는 어린이집 휴원이나 초등학교 휴교로 인해 예상치 않은 육아가 필요한 임직원에 대해선 최대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내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도 이날 하루 현장 공사를 중단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위험도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일부 영업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한 긴급안전조치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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