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글로벌 복합 기업, 미국 `허니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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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 앵커
맹경열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Q. 오늘은 투자자를 위해 어떤 종목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됩니다. 어떤 종목 준비하셨나요?
- 오늘 소개드릴 기업은 글로벌 복합 기업, 허니웰 입니다. 복합기업하면 많은 분들이 제너럴 일렉트릭을 먼저 떠올리시고, 해당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하여 최근 무역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에 산업 섹터 자체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만큼, 복합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러나 단순히 주가의 약세가 산업 섹터에 대한 경쟁력과 전망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점과 산업 섹터 내에서도 주목해야할 옥석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허니웰은 산업 섹터 내에서도 몇 안되는 보석 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가 약세가 섹터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 맞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허니웰은 어떤 매력이 있는 기업인지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볼까요?
- 허니웰은 1920년에 설립되어 전세계적으로 13만 1천여명의 임직원을 확보한 글로벌 복합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 부문은 항공,건설기술,제조공정 솔루션,기능성 소재 4가지로 구분되는데요. 항공 부문이 201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공 부문의 경우, 보잉이나 에어버스 같은 주요 고객들의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아 최근 무역 관련 이슈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항공 산업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경쟁력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허니웰의 주요 투자 포인트?
- 허니웰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허니웰의 미래 성장 전략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물과 사물 간의 광범위한 연결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한 자율주행차부터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한 전력 관리 시스템,스마트 시티,스마트 팩토리 등의 사물 인터넷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200억개 이상의 전자기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에 발 맞추어 허니웰은 제조 공정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물인터넷 솔루션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자원 관리, 사물 인터넷의 기본이 되는 사이버 보안까지 관련 기술력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물 인터넷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되며,허니웰의 이러한 노력은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대한 주도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Q. 앞서 복합기업으로 대표되는 기업을 GE로 말씀해주셨는데..실제로 GE와의 차이점은?
- 비슷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지만, 극명하게 대비되는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GE와 허니웰의 차이는 경영진의 능력과 시장의 신뢰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GE의 경우, 무리한 경영으로 작년부터 추락하기 시작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영진의 무리한 실적 가이던스 제공한 것이 시장의 실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면,허니웰의 경우,보수적인가이던스와 조심스러운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낮추고 미래성장 전략과 경영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 선정에 대한 기준으로 경영진의 중요성을 강조드리는 편인데, 허니웰과 GE의 차이가 제 생각의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실적과 주가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 먼저 허니웰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어닝 서프라이즈 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주당 순이익은 18% 증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항공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였고,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 또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11%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항공 부문과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강조하며 2018년 하반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주가 흐름의 경우, 2018년 들어 전체적으로 무역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주가 흐름 자체가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라는 점과 미국 산업 섹터의 기술 경쟁력을 고려하면 해당 이슈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더하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언급되기 전, 허니웰의 주가는 뚜렷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또한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끝으로 투자자를 위한 당부 사항이라면?
- 산업 섹터에 대한 투자는 전문가가 아니라면,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확인할 수 없고 좋은 주식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에 섹터 자체가 하락 흐름을 보인 요즘에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구성, 미래 성장 전략, 비즈니스 패러다임 등을 고려하면 허니웰 같은 좋은 기업이 눈에 들어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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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방송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과 "월가브리핑"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모닝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 채널과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어 8시 10분부터는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이무제PD(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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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열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Q. 오늘은 투자자를 위해 어떤 종목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됩니다. 어떤 종목 준비하셨나요?
- 오늘 소개드릴 기업은 글로벌 복합 기업, 허니웰 입니다. 복합기업하면 많은 분들이 제너럴 일렉트릭을 먼저 떠올리시고, 해당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하여 최근 무역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에 산업 섹터 자체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만큼, 복합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러나 단순히 주가의 약세가 산업 섹터에 대한 경쟁력과 전망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점과 산업 섹터 내에서도 주목해야할 옥석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허니웰은 산업 섹터 내에서도 몇 안되는 보석 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가 약세가 섹터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 맞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허니웰은 어떤 매력이 있는 기업인지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볼까요?
- 허니웰은 1920년에 설립되어 전세계적으로 13만 1천여명의 임직원을 확보한 글로벌 복합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 부문은 항공,건설기술,제조공정 솔루션,기능성 소재 4가지로 구분되는데요. 항공 부문이 201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공 부문의 경우, 보잉이나 에어버스 같은 주요 고객들의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아 최근 무역 관련 이슈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항공 산업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경쟁력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허니웰의 주요 투자 포인트?
- 허니웰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허니웰의 미래 성장 전략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물과 사물 간의 광범위한 연결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한 자율주행차부터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한 전력 관리 시스템,스마트 시티,스마트 팩토리 등의 사물 인터넷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200억개 이상의 전자기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에 발 맞추어 허니웰은 제조 공정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물인터넷 솔루션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자원 관리, 사물 인터넷의 기본이 되는 사이버 보안까지 관련 기술력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물 인터넷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되며,허니웰의 이러한 노력은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대한 주도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Q. 앞서 복합기업으로 대표되는 기업을 GE로 말씀해주셨는데..실제로 GE와의 차이점은?
- 비슷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지만, 극명하게 대비되는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GE와 허니웰의 차이는 경영진의 능력과 시장의 신뢰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GE의 경우, 무리한 경영으로 작년부터 추락하기 시작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영진의 무리한 실적 가이던스 제공한 것이 시장의 실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면,허니웰의 경우,보수적인가이던스와 조심스러운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낮추고 미래성장 전략과 경영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 선정에 대한 기준으로 경영진의 중요성을 강조드리는 편인데, 허니웰과 GE의 차이가 제 생각의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실적과 주가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 먼저 허니웰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어닝 서프라이즈 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주당 순이익은 18% 증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항공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였고,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 또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11%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항공 부문과 제조 공정 솔루션 부문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강조하며 2018년 하반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주가 흐름의 경우, 2018년 들어 전체적으로 무역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주가 흐름 자체가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라는 점과 미국 산업 섹터의 기술 경쟁력을 고려하면 해당 이슈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더하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언급되기 전, 허니웰의 주가는 뚜렷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또한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끝으로 투자자를 위한 당부 사항이라면?
- 산업 섹터에 대한 투자는 전문가가 아니라면,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확인할 수 없고 좋은 주식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에 섹터 자체가 하락 흐름을 보인 요즘에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구성, 미래 성장 전략, 비즈니스 패러다임 등을 고려하면 허니웰 같은 좋은 기업이 눈에 들어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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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방송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과 "월가브리핑"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모닝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 채널과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어 8시 10분부터는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이무제PD(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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