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 日 첫 아레나 투어 4개 도시 9회 공연 전석 매진


트와이스(TWICE)가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면서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9월 12일 발매하는 일본 첫 정규 앨범 `BDZ`발매를 기념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라는 타이틀의 첫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현지 4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투어는 9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근 현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진행된 투어 티켓 예매에서 트와이스는 9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나고야 공연의 경우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20일 정오 입석까지 긴급 추가됐는데 이 역시 모두 매진되며 트와이스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이래 1년여 만에 초고속 아레나 입성을 달성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는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17일 0시 타이틀곡 `BDZ`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BDZ`의 음원은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21일 오전 기준 정상을 고수하며 사랑받고 있다.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함께 사랑스러운 `여전사`로 변신한 트와이스의 매력을 담은 `BDZ` MV 역시 21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824만뷰를 넘어서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진영은 "`BDZ`는 원스와 트와이스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응원송을 만들고 싶어 탄생하게 된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원스분들은 듀엣곡이라 생각하시고 같이 신나게 불러달라. 안무도 같이 해 주시고"라며 호응을 당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진영 X 트와이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은 국내에 이어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빅히트`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조합은 지난해 5월 `시그널(SIGNAL)`, 올해 4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그널`은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왓 이즈 러브?` 역시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15주차 순위에서도 4관왕에 올랐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1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MV 역시 1억뷰를 넘어서며 `8연속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 일본 정규 1집 `BDZ`에는 타이틀곡 `BDZ`와 트와이스가 일본서 지금까지 발매해 온 세 싱글 타이틀곡인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또 싱글 2집 `캔디 팝` 수록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 뉴 걸(BRAND NEW GIRL)`, 트와이스가 현지서 부른 첫 영화 주제가이자 잭슨 5의 원곡을 커버해 화제를 모은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그리고 발라드 넘버와 업템포 장르의 다채로운 신곡 `L.O.V.E`, `Wishing`, `Say it again`, `Be as ONE`까지 총 10트랙이 담긴다.

지난 5월 발매한 일본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이 현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베스트 앨범부터 2장의 싱글까지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트와이스가 현지 첫 정규 앨범 `BDZ`, 또 매진을 기록한 첫 아레나 투어로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할 채비를 갖췄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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