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도부는 10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광화문에서 천막 농성 중인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을 만난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관영 원내대표, 채이배 정책위의장권한대행, 하태경 의원 등은 전날 광화문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한 단체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이들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로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영세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부에 정책 방향 수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폭이 과도하다며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선하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