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오즈 코코스 CEO "블록체인, 게임산업 생태계 혁신"

중국의 모바일게임 엔진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천하오즈 코코스 CEO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천하오즈 코코스 CEO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8`에서 열린 `중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게임 산업 생태계에 큰 혁신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천하오즈 CEO는 "“COCOS-BCX와 같이 상호 운용성 인터페이스와 비주얼 개발 환경을 갖춘 멀티 플랫폼을 통해 유저와 개발자 모두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COS-BCX는 게임 관련 디앱(Dapp)과 디지털 자산을 개발, 운영하고 거래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추콩이 게임엔진 `COCOS-2DX`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천하오즈 CEO는 "2023년에는 중국 시장 디지털 자산 거래 규모가 1조 위안 이상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3일 차이나조이와 COCOS-BCX, DappReview, INBlockchain 연합은 `2018년도 블록체인게임산업 백서`를 출간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게임유저는 5억5,000만명으로 시장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하며, 343개 게임업체가 중국 증시에 상장돼 있습니다.



한편, 코코스는 중국 최고 인기 게임 `피싱 조이` 개발사이자 모바일게임 엔진 개발사로 총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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