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이 벌인 방대한 댓글조작 행위를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댓글 조작 공모`와 `선거법 위반` 혐의다.

특검은 김 지사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현재 서울에서 특검의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소환일인 6일부터 9일까지 하계휴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드루킹과 만난 사실은 있으나 `킹크랩`을 본 적은 없으며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바 있다.

김 지사는 최근 `마지막 대검 중수부장`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김 전 고검장의 고향은 경남 진주로, 김 지사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을 진주에서 지냈다.
김경수, 특검소환 첫날부터 9일까지 휴가 내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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