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정감 함안댁 이정은, 침모 30년차의 진중함이란 이런 것


배우 이정은이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만능 함안댁’에 등극했다. 침모 30년차의 경력을 살려 위기에 처한 김태리를 구해 그간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

지난 29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8회에서는 함안댁(이정은 분)이 구동매(유연석 분)에게 저격당한 고애신(김태리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안댁은 의병들을 돕다가 구동매의 총에 맞은 애신을 살리기 위해 절에 데려가 그녀를 치료하려 했다. 그러나 애신의 상처가 심각해 절의 보살은 의원에게 데려가 상처를 꿰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함안댁은 “의원에게 갈 줄 몰라가 여로 왔겠습니꺼. 제가 하겠습니더”라며 침모 경력 30년을 내세워 직접 애신의 상처를 꿰맸다.

이처럼 이정은은 평소 유쾌하면서도 발랄하게 애신을 보좌해 ‘함블리’로 불리는 함안댁의 진중한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코믹과 진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함안댁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역시 애신이 곁에는 함안댁이 있어야 한다”, “강단 있는 함안댁”, “웃기는 연기뿐만 아니라 진지한 연기도 찰떡 같이 잘했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정은의 팔색조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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