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답변을 통해 미·중 통상전쟁에도 낙관적인 경기 전망과 함께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고용시장에 더해 최근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여준다”며 “현재 최선의 방향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해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고율 관세는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 경제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