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균관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유수 대학의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좌를 하반기 온라인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 묶음강좌로 5개 분야 23가지 강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묶음강좌는 특정 분야 강좌 4~5개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무크는 수강인원 제한 없이 모든 사람이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관계기관 및 대학 등과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웹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올해 묶음강좌는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스마트카 핵심 기술의 이해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4차 산업혁명을 대주제로 한 강좌들이다.

이 가운데 ‘어드밴스드 로보틱스’는 서울과학기술대가 지난해 K무크 강좌로 개발한 ‘로보틱스’의 심화과정으로 육·해·공 로봇 설계와 제어기법 등을 강의한다. 서울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데이터마이닝, AI, 머신러닝 등의 개념과 수학적 원리를 강의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