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정운찬 전 총리가 신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국무총리와 서울대 총장 등을 지낸 그는 현재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일본 도쿄(東京)대 총장 자문위원 등도 맡고 있다.

정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며 "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 및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 교환장학생, 국내 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등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216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이 재단에 기부했다.
정운찬 전 총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 취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