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북부로 호우특보 확대… 시간당 30㎜ 강한 비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정오를 기해 춘천과 화천, 양구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강원 중북부 산지와, 정선·홍천·인제 평지, 횡성군 등에도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도내 내려진 호우특보는 동해안과 강원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면 63㎜, 정선 임계면 60㎜, 태백 55.4㎜, 삽당령 51.5㎜, 미시령 44.5㎜ 등이다.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도 전역에 100∼250㎜, 영서 북부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호우특보는 점차 확대할 전망"이라며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