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근무하는 해외법인 현지직원 19명을 초청해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9일 일정으로 오는 6월1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고궁 및 사찰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KB금융그룹, KB손해보험의 비전과 금융 및 보험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현지에서 근무하며 평소 궁금증이 많았던 보험 관련 실무에 대해 담당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 직원들의 업무적 고충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초청된 인원들은 현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관리자급 직원들이다. 워크샵 이후 몸소 체험한 한국 문화를 현지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양국 간의 소통을 증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샵을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는 인도네시아법인 소피아 메디카와티 씨(여, 49)는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소해 아쉬웠었다"며 "이곳에서 얻은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고국에서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워크샵 참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에 법인을 두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 및 교민은 물론 현지인을 상대로 한 보험 영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해외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은 총238명으로,국내 파견 주재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업을 통해 KB손해보험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