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1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충남 천안과 부산, 울산, 경북 구미에 이어 수원과 서울을 관통하는 '경부선 유세'로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영남권과 충청권, 수도권을 이틀간 훑으면서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여론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 충남 천안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충남 천안을 찾는다.

충남 선거를 총력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 'PK(부산·경남) 사수'를 위한 선거전에 뛰어든다.

더불어민주당이 고공 지지율에 힘입어 PK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지만, 전통 텃밭인 PK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홍 대표 등 지도부는 이틀날인 6월 1일 울산과 경북 구미, 경기 수원, 서울을 잇따라 찾아 시장 등 민생 현장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고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한국, 1박2일 '경부선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