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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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공개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미·북 정상회담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악화된 경제 상황을 다시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다음달 12일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순조롭게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판문점 실무회담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동이 예정된 데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북 정상회담에 이어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미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