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학원(CAS) 학회에 참여한 시 주석은 “21세기 들어 기술 혁명으로 세계 경제 구조가 재구성 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사례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글로별 경쟁 시대 속에서 번영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국가 연구소들을 설립하고 기술 인프라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날 학회에서 기술 혁명의 예시로 든 것을 제외하면, 블록체인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정상급의 국가 지도자가 블록체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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