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캐릭터, 과즙 시즐감 활용 친근한 이미지 강화
하이트진로의 과일리큐르 제품이 새 옷을 입는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제품의 패키지를 출시 3년 만에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참이슬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후 브랜드 통일감 강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패키지 변경은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 라벨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두꺼비 캐릭터와 각 제품의 과일별 시즐감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꺼비 캐릭터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몽과 청포도 과즙을 즐기는 모습이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패키지 디자인이 참이슬과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과일리큐르 제품의 특장점인 과일 맛을 강조하고 두꺼비 캐릭터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친근하게 타깃층과 소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시장 확대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과일리큐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지난 2015년 출시 후 뛰어난 맛을 인정받으며 3개월 만에 1위로 자리매김 해 국내외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캄보디아, 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2017년 수출액은 2016년 대비 약 12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