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첫선을 보인 PC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군사, 경제·경영, 정치·외교 현안을 풀어낸다. 통일부에서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으로 근무 중인 서른 살의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스타크래프트를 즐겨왔다. 스타크래프트를 모르는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속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3개 종족을 소개하고 손자병법부터 핵무기 전략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군사전략과 게임 속에 숨은 경제 원리를 설명한다. 저성장이 고착화할 조짐을 보이는 한국의 현실을 ‘자원이 말라가는 프로토스’에 비유하면서 ‘기지 확장’ 방안으로 통일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동아시아, 372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