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AfDB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196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과 80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련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AfDB는 아프리카 경제 발전 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로 1964년 설립됐다. 총회 기간 KAI를 포함한 100여개 국내 기업은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시관을 열었다. KAI는 KT-1기본훈련기와 FA-50 경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주요 기종 모형을 전시한다. KAI는 KT-1의 기존 고객인 세네갈과 FA-50 수출 중점 추진 국가인 보츠와나를 비롯해 앙골라와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국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항공기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