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해 23일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황사는 23일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에 따라 24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우리나라 주변의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면서 "오랫동안 황사 현상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총 2일(모두 4월)이고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23일에는 아침까지 비가 온 후 차츰 맑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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